-
[ 목차 ]
“농촌에 버려진 폐교, 빈집, 빈 창고가 새 삶의 공간으로 탈바꿈한다면?”
“창업하고 싶은데 도시 임대료는 너무 부담스러우셨다면, 이 사업에 주목하세요.”
2025년 현재, 귀농·귀촌을 꿈꾸는 청년이나 도시에서 새로운 삶을 모색하는 예비 창업자들이 눈여겨봐야 할 정책이 있습니다.
바로 ‘농촌 유휴시설 활용 창업지원 사업’입니다.
도시보다 저렴한 비용, 맞춤형 공간 제공, 지자체의 전폭적인 지원까지 더해진 이 사업은 단순히 ‘귀촌 장려’가 아니라, 지역 경제와 청년 일자리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려는 정책입니다.
2025년 7월 기준, 농림축산식품부와 각 지자체가 협력하여 진행 중인 사업 내용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신청 조건, 지원 대상, 지원 유형, 실제 사례까지 상세히 알려드릴게요.
🧭 농촌 유휴시설 활용 창업지원 사업이란?
농촌에는 인구 감소로 인해 사용되지 않는 시설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폐교, 빈집, 미사용 창고, 노인회관, 마을회관 등 “쓰임을 잃은 공간”들은 점차 방치되고 있었죠.
하지만 이 공간들이 청년 창업가, 사회적 기업, 예비 귀촌인들의 작업실, 공방, 창업 공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농촌 유휴시설 활용 창업지원 사업’은 이러한 취지에서 시작된 정책입니다.
📌 자세한 정책 정보는 농림축산식품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핵심은 기존에 방치된 시설을 리모델링해 창업 공간 등으로 무상 또는 저렴하게 제공하고, 창업·운영 활동에 필요한 비용까지 지원하는 것입니다.
🎯 2025년 기준, 지원 대상은 누구?
청년 창업자, 사회적 경제 조직, 문화예술 활동가, 귀농·귀촌 예정자 등 다양한 대상이 포함됩니다.
① 연령 조건
✔️ 만 18세 이상 ~ 39세 이하 청년 (청년 창업 중심 지원)
✔️ 일부 지자체는 연령 제한 없음 (지역 재생 프로젝트 목적일 경우)
② 지역 조건
✔️ 도시 거주자 우선 선발 (귀촌 유도 목적)
✔️ 해당 시·군에 실제 거주 중인 경우도 신청 가능하나 경쟁률은 높음
③ 사업 유형 조건
✔️ 창업(소상공인), 문화예술활동, 지역 커뮤니티 공간 운영, 사회적 기업 등
✔️ 농업 분야 직접 생산은 제외되며, 가공·체험·6차 산업 중심
🏠 어떤 유휴시설이 제공되나요?
지자체마다 활용 가능한 공간 유형이 조금씩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다음과 같은 유형이 많습니다.
공간 유형 | 예시 | 비고 |
폐교 | 교실, 운동장 | 체험 프로그램, 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
빈집 | 주택 개조 | 공방, 소규모 스튜디오 등 |
미활용 마을회관 | 회의실, 주방 | 커뮤니티 공간, 공예실, 공유주방 등 |
빈 창고 | 대형 공간 | 문화창작소, 공유창고, 제조 창업 |
활용 전 리모델링이 필요한 경우 일부 지자체는 최대 수천만 원까지의 보조금을 지원합니다.
💰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요?
사업 성격에 따라 공간 지원 + 사업비 지원 두 축으로 나뉩니다.
1) 공간 지원
✔️ 유휴시설 무상 임대 또는 저가 임대
✔️ 일부는 최대 3년간 무상 제공 후 연장 검토 가능
✔️ 리모델링 비용 최대 3천만 원까지 지원 (지자체별 상이)
2) 사업비 지원
✔️ 창업 지원금 또는 운영비 지원
→ 예) 장비 구입, 시제품 제작, 홍보비, 프로그램 운영비 등
✔️ 1인당 최대 1,500만 원 ~ 3,000만 원 지원 가능 (지자체별 차이)
3) 맞춤형 컨설팅·멘토링
✔️ 귀농귀촌 연계 프로그램 참여 기회
✔️ 지역민과의 갈등 예방, 소통 기반 구축
✔️ 창업 교육, 브랜딩 교육, SNS 마케팅 등 부가 지원
📝 2025년 신청 방법 및 절차
각 지자체 또는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유토피아포털, 지역활성화재단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고 확인이 가능합니다.
공통적인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사업 공고 확인 (지역별 모집 공고 참조)
2. 사업계획서 작성 및 제출
3. 현장 실사 및 인터뷰
4. 선정 결과 발표
5. 계약 체결 및 공간 사용 개시
대부분 연 1회 모집이 일반적이며, 일부 지역은 수시모집도 병행합니다.
✅ 귀농귀촌 준비, 어디서부터 시작할지 막막하다면? 그린대로 플랫폼에서 지원 정책, 주거지, 일자리 정보를 한눈에 확인해보세요!
📍 2025년 기준 주요 참여 지자체
✔️ 전라북도 임실군: 폐교를 리모델링해 청년 창업 복합센터 조성
✔️ 경상북도 청송군: 빈집을 카페·갤러리로 활용하는 청년 커뮤니티
✔️ 강원도 영월군: 창고를 리모델링한 전시공간 및 플리마켓 운영장
✔️ 충남 금산군: 유휴 건물에 1인 창업자 대상 셰어키친 조성
☑️ 2025년 기준 전국 40개 이상 지자체가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해마다 확대 중입니다.
✅ 선정에 도움이 되는 팁
✔️ 지역 밀착성 강조
단순히 ‘공간이 필요해서’가 아닌, 해당 지역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사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 주민과의 협력 모델 제시
지역민과 함께 운영하거나, 주민 교육/체험 등 커뮤니티 요소가 포함된 사업이 높은 점수를 받는 경향이 있습니다.
✔️ 지속 가능성 강조
단기 수익만이 아닌 장기적인 정착 의지, 구체적인 운영 계획, 수익모델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실제 사례로 보는 유휴시설 활용 창업
다양한 배경과 꿈을 가진 청년과 귀촌인들이 농촌 유휴시설을 통해 어떻게 자신의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모두 2023~2025년 사이 선정된 실제 참여자 사례입니다.
👩🍳 사례 ① 전북 고창 | 폐창고 → 제과 공방 & 지역 체험 교실
A씨 (30대, 여성 청년 창업자)는 서울에서 제과 자격증을 딴 후, 높은 임대료에 창업을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중 고창군의 유휴시설 활용 사업을 알게 되어 방치된 창고를 공방으로 리모델링했습니다.
창업 초기에는 마을 주민들과의 거리감도 있었지만, 매주 ‘아이들과 함께하는 쿠키 만들기 교실’을 열며 점차 신뢰를 쌓았습니다.
현재는 SNS 인증 맛집으로 자리 잡았고, 지역 특산물(쑥, 고구마 등)을 활용한 디저트로 6차 산업화 모델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 사례 ② 강원 영월 | 빈집 → 개인 공방 + 커뮤니티 아틀리에
B씨 (20대 후반, 귀촌 예술가)는 미술 전공 졸업 후 작업 공간을 찾다 영월군의 빈집 리모델링 지원 사업을 알게 되어 신청했습니다.
해당 빈집은 주민들이 사용하던 마을회관 부속 공간이었고, 2개월간의 리모델링을 통해 판화 공방 겸 주민 아틀리에로 탈바꿈했습니다.
매월 마을 주민과 함께 ‘그림엽서 만들기 워크숍’을 운영하며, 전시회도 마을 행사와 연계해 열고 있습니다.
그는 “혼자 그림만 그리는 게 아니라, 지역과 함께 예술을 나눌 수 있어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말합니다.
☕ 사례 ③ 충남 금산 | 폐교 교실 → 청년 카페 & 도서공간
C씨 (30대 초반, 예비 사회적 기업가)는 청년 2인 팀으로 폐교 교실을 리모델링해 북카페형 커뮤니티 공간을 운영 중입니다.
처음에는 단순 카페 형태로 기획했지만, 지역 내 청소년 문화공간이 부족하다는 의견을 반영해 독서 모임, 음악 감상회, 보드게임 모임을 병행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켰습니다.
현재는 금산군에서 마을신문 발간 프로젝트와도 연계 중이며, 2025년 사회적기업 인증을 준비 중입니다.
🧑🌾 사례 ④ 경북 청송 | 빈 창고 → 지역 농산물 가공·판매 창업
D씨 (40대, 귀촌 3년차)는 귀농 이후 직접 재배한 작물을 활용해 잼, 조청, 수제청 등 가공 제품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초기에는 집에서 작업했지만 위생 및 공간 한계로 사업 확장이 어려웠습니다.
2024년 청송군의 유휴창고 활용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HACCP 기준에 맞춘 소형 가공 공간으로 창고를 개조했습니다.
현재는 SNS 쇼핑몰을 통해 월 400만 원 이상 매출을 기록하며, 지역 농산물 가치를 알리는 로컬 브랜딩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유휴시설을 활용한 창업은 단순한 공간 활용을 넘어 지역과의 연결, 문화의 확장, 경제의 자립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촌은 더 이상 도시에서 실패한 사람의 도피처가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일하고 살아가는 전략적 공간이 될 수 있다는 사실. 위 사례들이 이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 마무리: 귀촌이 곧 기회가 되는 시대
지금은 단순한 ‘귀촌’이 아닌, 지역에서의 창업·문화 활동을 통해 도시보다 더 확실한 기회를 만드는 시대입니다.
버려진 공간을 다시 살리고, 나의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로 만드는 것.
‘농촌 유휴시설 활용 사업’은 단순한 지원 사업이 아니라, 지역과 청년이 함께 살아남기 위한 전략입니다.
2025년 7월 현재도 계속되는 이 정책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꿈꾸는 당신에게 “농촌 유휴시설”은 가장 현실적인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습니다.
'정책.제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디지털 배움터 교육 사업 | 전 국민 디지털 문해력 강화 (1) | 2025.07.06 |
---|---|
디지털 패스포트 제도 | 7월부터 달라지는 공공 인증 서비스 (2) | 2025.07.04 |
고효율 가전 환급 | 30만 원 한도 10% 환급 받는 방법 (2) | 2025.07.03 |
민생회복 소비쿠폰 | 7월 중순 지급 시작! 최대 52만 원 받는 꿀팁 (3) | 2025.07.02 |
2025 주거급여 자격조건 | 최대 얼마까지 가능할까? (2) | 2025.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