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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
“블록체인” 하면 보통 떠올리는 게 뭔가요? “블록체인”이라고 하면 대부분 가상화폐부터 떠올리실 거예요.
하지만 사실 블록체인은 단순히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같은 코인을 위한 기술이 아닙니다.
데이터를 안전하고 투명하게 기록·관리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로, 이제는 우리 생활 속으로 깊숙하게 들어오기 시작했어요.
정부가 무려 124억 원 규모의 블록체인 지원사업을 추진하면서, 앞으로 공연 예매, 병원 진료, 식품 유통, 탄소 배출 관리, 행정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이 적용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번 지원사업에 포함된 주요 서비스들을 쉽게 풀어서 소개해 드릴게요.
🏥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블록체인 기반 가상병원 서비스’
먼저 눈에 띄는 건 가상병원 서비스입니다.
그동안은 비대면 진료를 받아도, 약은 약국에서 따로 받아야 하고, 보험 청구는 또 별도로 진행해야 했죠.
이런 불편함을 한 번에 해결해 줄 서비스가 바로 ‘블록체인 기반 가상병원 서비스’입니다.
앞으로는 진료 → 전자처방 → 의약품 배송 → 실손보험 청구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비대면 처리할 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적용되면서 환자의 의료 데이터도 안전하게 보호되고, 기록의 위·변조 걱정 없이 투명하게 관리됩니다.
특히 코로나19를 거치면서 비대면 의료가 익숙해진 요즘, 이 서비스가 상용화되면 많은 사람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줄 것 같아요.
🔋 부산광역시: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
부산광역시는 전기차 산업과 관련해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에요. 바로 ‘블록체인 기반 배터리 여권 플랫폼’입니다.
이 플랫폼은 전기차 배터리의 제조 → 운행 → 사용 후 폐기까지 전 주기 이력을 통합 관리합니다.
특히 유럽연합(EU)이 디지털 제품 여권(DPP, Digital Product Passport) 제도를 의무화하면서, 수출 규제 대응이 매우 중요해졌는데요, 부산은 이 제도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거죠.
앞으로 이 플랫폼을 통해 배터리 제작 정보, 운행 이력, 성능, 잔존 수명까지 모든 데이터를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부산시는 지역 내 전기차 2,500대와 관련 기업을 대상으로 실증을 진행해 배터리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 안랩블록체인컴퍼니: ‘K-컬처 블록체인 티케팅 인프라 서비스’
티켓팅 하실 때 “순삭 매진”과 “암표” 때문에 고생해본 분들 많으시죠?
이제는 블록체인 덕분에 공연 티켓팅 환경이 훨씬 공정해집니다.
안랩블록체인컴퍼니가 개발하는 ‘K-컬처 블록체인 티케팅 인프라 서비스’는 공연 티켓의 발행 → 유통 → 검표 전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기록합니다.
덕분에 암표 거래가 원천 차단되고, 소비자들은 더 투명한 예매 환경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기존 예매 플랫폼에 단순 API 연동만으로 적용할 수 있어, 업계의 도입 부담도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어요.
🥗 블록오디세이: ‘블록체인 디지털 유통이력 플랫폼’
블록체인은 식품 안전 관리에도 도입됩니다.
블록오디세이가 개발하는 ‘블록체인 디지털 유통이력 플랫폼’은 식품의 생산 → 가공 → 수출 → 소비 전 과정을 블록체인으로 관리합니다.
소비자는 제품에 붙은 QR코드만 스캔하면 유통 이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고, 업체는 미국 식품안전현대화법(FSMA204) 같은 해외 규제에 대응할 수 있게 되죠.
특히 중소 식품업체도 QR코드만 부착하면 손쉽게 참여할 수 있어 디지털 전환의 진입 장벽을 크게 낮춰줍니다.
🚛 리드포인트시스템: ‘운송분야 탄소배출권 거래지원 및 관리 플랫폼’
환경과 교통 분야에도 블록체인이 들어옵니다.
리드포인트시스템은 ‘운송분야 탄소배출권 거래지원 및 관리 플랫폼’을 구축하는데요, 기존에는 운송 데이터와 탄소 배출량 산정, 거래 과정을 대부분 수기로 처리해 비효율적이고 오류가 많았습니다.
이제는 블록체인을 통해 운행 데이터 수집 → 배출권 전환 → 거래까지 모든 과정을 자동화할 수 있어, 위·변조 걱정 없는 투명한 탄소 거래 환경이 마련됩니다.
📱 그 외 주요 블록체인 프로젝트들
이번 지원사업에는 이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요.
● 수호아이오: ‘블록체인 기반 디지털 상품권 플랫폼’
→ 불법 매입, 대리 구매, 정산 지연 문제 해결
● 지크립토: ‘참여형 커뮤니티 플랫폼’
→ 모바일 신분증 + 영지식증명(ZKP) 기반 설문·여론조사 신뢰도 강화
● 왓콘: ‘분산신원인증(DID) 기반 전자증명서 지갑 플랫폼’
→ 외국인 유학생 비자 신청, 체류지 변경 절차 간소화
● 나이스평가정보: ‘NFT 기반 전자지갑 서비스’
→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불편 해소 (본국 신용조회 연동)
● 소프트제국: ‘블록체인+AI 학습지원 플랫폼’
→ 서술·논술형 자동채점 지원
이 모든 게 단순히 기술만의 발전이 아니라, 결국 우리 생활과 맞닿아 있는 서비스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 블록체인이 바꾸는 일상, 이제 시작
정리해보면, 블록체인은 이제 단순한 기술을 넘어 생활 속 필수 도구가 되고 있어요.
● 공연 예매 → 암표 없는 공정 티켓팅
● 병원 진료 → 비대면으로 원스톱 서비스
● 전기차 산업 → 배터리 여권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 식품 → QR코드로 믿을 수 있는 유통 과정 확인
● 환경 → 투명한 탄소 배출 관리
정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블록체인을 국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부터 적용해 ‘블록체인의 일상화’를 앞당기겠다는 계획입니다.
✨ 마무리
블록체인은 더 이상 먼 미래의 기술이 아니에요.
공연장에서 암표를 막고, 병원에 가지 않아도 진료·약·보험 청구까지 가능하게 만들고, 우리가 먹는 음식과 타는 전기차까지도 관리하는 기술로 점점 다가오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아마도 “블록체인? 그거 코인 기술 아냐?”라는 질문 대신,“블록체인 덕분에 생활이 정말 편해졌다” 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게 될지도 몰라요.
여러분은 어떤 서비스가 가장 기대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암표 없는 티켓팅과 가상병원 서비스가 제일 궁금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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