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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제도

디지털 패스포트 제도 | 7월부터 달라지는 공공 인증 서비스

by 흐름아 2025. 7. 4.

    [ 목차 ]

“아직도 공동인증서 쓰세요?”

 

2025년 7월, 공공기관 웹사이트에 접속한 국민이라면 깜짝 놀랐을 겁니다. 이제는 더 이상 복잡한 인증서 설치도, 갱신도 필요 없습니다.


지문 한 번, 얼굴 인식 한 번이면 끝. 바로 '디지털 패스포트' 시대가 시작됐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지난 수년간 디지털 정부 전환을 위해 다양한 인증 수단을 검토하고 개선해왔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이 디지털 패스포트 제도입니다.

 

특히, 지난 3월 전국 주민센테를 통해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시작되며 디지털 신원 시스템의 초석이 마련됐습니다. 

 

해당 제도는 디지털 패스포트의 기반 인프라로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관련 보도자료 보기

🔍 [ 행정안전부 공식 보도자료 ]

 

2025년 7월부터 본격 시행된 이 제도는 공공 웹사이트 로그인 및 민원 서비스 이용에 있어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디지털 패스포트가 무엇이고,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국민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전망까지 상세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디지털 패스포트 제도

 

📌 디지털 패스포트 제도란?

디지털 패스포트(Digital Passport)는 말 그대로 ‘디지털 세상에서 나를 증명하는 여권’입니다.


이전에는 공동인증서(구 공인인증서), 아이핀(i-PIN), 휴대폰 인증 등 여러 복잡한 인증 수단이 혼용되어 불편이 많았죠.


하지만 디지털 패스포트는 생체 정보 기반의 단일 인증 수단으로, 웹사이트 로그인부터 행정 서비스 신청까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신개념 인증 서비스입니다.

 

👉 공식 협약 자료 보기

 

✅ 주요 특징

생체인식 중심 인증 (지문, 안면 등)

패스(PASS) 앱과 연동된 모바일 신원 확인

하나의 인증으로 전 공공 서비스 이용 가능

공동인증서 완전 대체 가능

본인 인증뿐만 아니라 전자서명도 가능

디지털 패스포트 제도

 

✅ 왜 디지털 패스포트가 필요한가?

기존 공공 인증 시스템은 복잡하고, 인증서 유효기간이나 PC 환경에 민감했습니다. 또한 보안상의 문제로 민감 정보 유출 우려도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기존 인증 방식의 문제점 디지털 패스포트의 해결 방식
인증서 유효기간 관리 필요 생체정보 기반으로 갱신 필요 없음
PC마다 인증서 설치 필요 모바일 앱 기반 인증으로 자유로운 접속
비밀번호 유출 위험 지문/안면 인식으로 보안 강화
다양한 기관별 긴증 방식 상이 통합 인증으로 단순화

 

 

정부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범정부 디지털 신원 플랫폼 구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디지털 패스포트를 그 핵심 정책으로 삼았습니다.

 

🗓️ 2025년 7월부터 바뀌는 것들

공공 웹사이트 로그인 방식

이제 정부24, 국세청 홈택스, 민원24, 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학교알리미 등 주요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는 디지털 패스포트를 통해 바로 로그인할 수 있습니다.

 

민원 신청 및 행정 절차

본인 확인과 전자서명이 필요한 민원 서비스도 디지털 패스포트 하나로 가능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 주민등록등본 발급

✔️ 전입신고

✔️ 건강보험 자격득실 확인서 발급

✔️ 납세증명서 출력

 

모두 생체인식 한 번이면 처리 완료됩니다.

 

디지털 패스포트 제도

 

공동인증서 사용 줄어듦

물론 공동인증서도 당분간은 병행 사용됩니다. 하지만 2025년 말까지 디지털 패스포트 전면 전환을 목표로, 점차 공동인증서의 이용 범위는 축소될 예정입니다.

 

💡 어떻게 사용하나요?

디지털 패스포트를 사용하려면 아래의 간단한 절차를 따라야 합니다.

 

📱 1단계: 패스 앱 설치 및 본인 인증

✔️ 'PASS 앱' 또는 ‘디지털패스포트 전용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

✔️ 최초 1회 본인 확인 (휴대폰 인증 또는 대면 인증 등)

출처 : PASS 인증서 공식 홈페이지

 

🧬 2단계: 생체 정보 등록

✔️ 지문 또는 안면 정보를 등록

✔️ 생체 정보는 스마트폰에만 저장되며 중앙 서버에는 저장되지 않음 (보안 강화)

 

✅ 3단계: 공공기관 서비스 접속

✔️ 웹사이트 로그인 시 ‘디지털 패스포트 로그인’ 선택

✔️ 스마트폰에서 인증 요청 확인 후 생체 인증 완료

 

이처럼 간단한 세 단계로 언제 어디서나 공공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패스포트 제도

 

🔒 개인정보는 안전할까?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개인정보 보안입니다. 이에 대해 정부는 아래와 같은 보안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 생체 정보는 중앙서버 저장 금지

✔️ FIDO2 기반 생체 인증 기술 적용

✔️ 양자암호 기반의 보안 전송 시스템 시범 적용

✔️ AI 이상 탐지 시스템으로 해킹 실시간 방지

 

또한 2026년부터는 블록체인 기반 분산 신원 인증(DID) 시스템과의 연계도 추진 중입니다.

 

📈 국민의 반응은?

7월 1일 기준으로 이미 정부24, 국민비서 서비스 등에서 디지털 패스포트 사용률이 35%를 돌파했습니다.


특히 20~30대 젊은 층은 빠르게 적응하고 있으며, 노년층을 위한 사용 교육 및 오프라인 안내 창구도 운영 중입니다.

연령대 사용률
20대 58%
30대 52%
40대 43%
50대 33%
60대 이상  18%

 

디지털 패스포트 제도

 

📊 해외와 비교해보면?

실제로 유럽과 북미 주요 국가들에서도 디지털 신원 인증 시스템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국은 생체인식 기술과 모바일 플랫폼의 결합을 통해 가장 진보된 디지털 인증 시스템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가 주요 인증 방식 특징
에스토니아 e-ID 카드 국가 차원의 통합 디지털 신원
핀란드 Mobile ID 금융/정부 연계 통합 인증
미국 Login.gov 연방정부 통합 로그인 서비스
대한민국 디지털 패스포트 생체 인증 + 모바일 중심 통합 인증

 

🚀 앞으로의 전망

정부는 이번 디지털 패스포트 제도 시행을 기반으로 2026년까지 민간 서비스까지 인증 범위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예정된 확장 대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은행/증권사 등 금융권 로그인 및 비대면 계좌 개설

✔️ 통신사 및 보험사 고객센터

✔️ 온라인 쇼핑몰, 배달앱 본인 확인

✔️ 전자계약 및 비대면 공증 서비스

 

또한 DID(분산신원증명), 마이데이터, 전자지갑 등과의 연계로 점차 ‘나만의 디지털 신분증’ 시대로 확장될 것으로 보입니다.

ㄷ지털 패스포트 제도

 

✍️ 정리하며: 변화는 이미 시작됐다

디지털 패스포트 제도는 단순한 인증 방식 변경을 넘어, 디지털 정부 혁신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제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공동인증서를 들고 다닐 필요도 없습니다.


스마트폰 하나면 내가 누구인지, 어떤 권한을 갖고 있는지 증명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린 것이죠.

 

아직 도입 초기인 만큼 약간의 시행착오는 있겠지만, 디지털 패스포트는 앞으로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올 디지털 신분증의 첫걸음입니다.

 

지금 이 글을 보신 여러분도 늦지 않았습니다. PASS 앱 설치하고, 디지털 패스포트 등록해보세요. 당신의 다음 공공 서비스 이용이 훨씬 더 간편하고 스마트해질 겁니다.